이군의 세상

HTML5, CSS3, Web Standards, Web Acces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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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을 알게 되었던 계기와 앞으로의 방향

나는 웹표준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던 날을 기억한다. 웹표준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던 날은 첫 회사에서 4개월만에 사업부정리로 인한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1달 뒤인 2007년 11월이다. 그 당시 하드코딩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는 웹디자이너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카페였다. 그 곳 게시물을 이것 저것 클릭해보니 웹표준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첫회사에서 배운거라곤 말그대로 의미없는 하드코딩밖에 없었기 때문에 나에겐 웹표준이라는 키워드는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웹표준에 관련한 내용들도 흥미로웠다. 테이블 코딩이 아닌 단순히 구조와 표현을 분리를 해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이곳 저곳 둘러보고 혼자 스터디도 해보았다. 때마침 봄눈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분이 강남에서 스터디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길래 단 1초의 고민 없이 바로바로 가입 후 연락하게 되었다.

그 분이 올린 단 하나의 글로 인해 내가 지금 까지 성장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난 봄눈이라는 분을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웹표준에 대한 지식도 기술도 없었다. 첫회사에서 배웠던 HTML 하드코딩을 할 줄 알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웹표준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웹표준을 알게되니까 다양한 부분들을 자연스레 알게되더라. 웹표준을 알게되니 XHTML을 알게되었고 XHTML을 알게되니 문서와 표현을 분리하는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문서와 표현을 분리하는 방법을 알게되는 순간 자연스레 웹접근성에 눈길이 가게 되었고 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면서 웹을 퍼블리싱을 할 줄 알게 되었다. 이런 상황의 연속 속에서 봄눈형의 끊임 없는 권유 덕분에 스터디에 3인 1조로 나누어 웹표준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웹표준 경진대회에서 혜윰누나랑 써니누나와 함께 은상을 타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정식으로 한 회사의 정직원이 되어 지금도 일하고 있다. 신입으로 입사해서 초기에는 웹사이트 구축제작에 참여했다가 작년 2008년 겨울에 S모사로 파견을 갔다. 1년 넘게 운영을 잘 해오다가 지금은 스스로의 한계를 느꼈다. 더 이상 배울게 없고, 더 발전할 수가 없다는걸 느꼈다. 그런 상황에서 일은 힘들어지기만 하고 급기야 쌓인 스트레스와 컨디션 조절이 힘들게 되었다. 이쯤에서 내가 머물고 있는 회사의 무책임한 운영팀의 지원에 실망을 느껴 더더욱 나의 결정은 쉽게 내려질 것만 같았다.

나는 앞으로 나를 바로 잡아줄 사수를 잘 만나고 싶다. 이젠 기초단계까지 포화상태이다. 앞으로 내 스스로가 많이 발전하려면 귀인(사수)을 잘 만나야 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빠른 시일내로 회사를 관두고 두세달동안 휴식기간을 거치면서 간단한 프리랜서 알바를 하고, 새로운 보금자리 내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는 그 곳을 찾아다닐 생각이다.

과거의 클리어보스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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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eulsoo 님의 말: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2. 이군 님의 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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